안녕하세요. 오늘 흰색PSP를 갖고가서 이것저것 청음해본 사람입니다. 사용해오던 아이포드번들하고 PSP번들의 경우 고음이 정말
안나오는 제품들이라 음장모드를 jazz에 걸어놓고 사용했었는데 이게 고음을 엄청나게 부스트시키는 모드였네요. 번들빼고는 죄다
쏘는 음색으로 들릴수 밖에 없었지요...

어쨌든 오늘 구입한 파나커널(일본유저들은 파나루라고 부르데요. 오디오테크니카는 오나루, 애플커널은 아나루... 이런식^^)은 집
에와서 죽 들어보니 대 만족입니다. 음장끈 상태에서는 고음이 많이 거슬리는건 아니구요, 저음과 고음이 부스트된 박진감 있는 음
색이라 가요, 팝 위주로만 듣는 제 취향에는 딱 맞습니다. 더구나 PSP용이라 영화와 게임까지 소화해야 하니 이런 AV성향?의 제품
이 딱인듯 합니다. 하지만 담백하고 맑은 느낌의 CK5의 음색이 계속 생각납니다. 사실은 매장을 나와서도 파나커널을 CK5로 바꾸러
갈지 어떨지 잠깐 서서 고민을 했답니다(>_<)

매장 분위기 정말 차분하고 좋았던것 같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또 들리고 싶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