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산역에 도착하였지만 시청에서 중고물품 거래예정이 있어서 용산에 있는 청음매장은 모두 패스하고
이곳으로 왔습니다. 처음 와보는 매장이라 어색할 따름이였지만 생각보다 부담없이 다양한 헤드폰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고민했던 데논 1001과 젠하이저 헤드폰들의 소리도 잠깐이나마 느끼고 갔습니다.. es7이 공간감이 적다고 해서 소위 간지용
(?)으로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직접 청음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음의 표현이 좋았던지라 이거 간지용이아니다!! 아이구 좋아라!! 이
라며 거침없이 물건 지르고 왔습니다.. 데논 1001을 추천해주셔서 구입하려 했는데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중고 물품으로 울트라
손 780모델을 구입하게 되어 데논 1001을 만나기 위해선 좀더 시간이 필요할 듯 싶습니다.

잠깐 다녀가면서 ef310 단선 수리도 맡기고 왔습니다. 이 덕분인지 월드님이 질답게시판에서 기억해주시네요 (!!)
새로산 es7은 아직 길들여 지지않아서인지 청음했던 es7보다는 부족한 음을 내지만 열심히 길들여보려고합니다.
기회가 되면 가시한번 방문하고 싶네요.. 시간이 부족해서 많은 헤드폰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처음 물색했던
데논, 소니, 젠하이져 헤드폰을 들어보았고 조사하던중 유명한 회사라고 생각되던 akg 헤드폰도 들어보았네요.
이렇게 다양하게 헤드폰의 느낌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기회는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역시 헤드폰 구입전 청음하여 이녀석은 어떤 소리를 내는가 고려해봐야겠군요..
아무리 좋은평을 받더라도 막상 본인의 귀에 안맞으면 말짱꽝이니깐요..

여튼.. 짧지만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였고, 추후 1회 무상수리라는 메리트..
es7를 이곳에서 구입했다는것은 비교적 단선을 잘일으키는 저의 성격상 좋은곳 (?)인듯..!
모르시는분들, 한번 방문해보시는건 어떨런지요.

다음에 청음도해보고 물건도 구입하러 또 가보고싶네요.
여튼 기억에 남는건 역시 수십개의 헤드폰이 벽에서 청음을 위해 기다리고 있단 사실이랄까요...



현재 만취상태에 글을 쓰는지라 뭐라쓰는지 잘 기억은안나지만, 여튼 청음해보고
구입할수 있단 메리트 이것은 인터넷 쇼핑물에서 청음없이 1~2만원 저렴하게 사는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선택임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